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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초식동물 사라져 빙하기가 왔다?
ㆍ작성자: 투모로 ㆍ작성일: 2010-06-04 09:57 ㆍ조회: 1711
ㆍ분류: 지구과학 ㆍ추천: 0   http://paulus.woob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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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열이 지구 표면에 도달했다가 우주로 반사되지 못하고 대기권 내에 흡수되는 현상을 ‘온실효과’라 부른다. 기후변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이산화탄소(CO2)와 아산화질소(N2O)도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온실가스’에 속한다.

▲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는 온실효과를 일으켜 기온 상승을 부추긴다.  이산화탄소보다 30배나 더 큰 온실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메탄가스(CH4)다. 시베리아의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대규모의 메탄가스 방출이 일어날까 우려하는 것도 온실효과에 대한 영향력 때문이다.

한 해 동안 대기 중에 방출되는 메탄가스 중 4분의1은 소, 양 등의 초식 반추동물(反芻動物)이 소화와 배설을 하는 과정에서 생겨난다. 때문에 경제학자 제레미 리프킨은 저서 ‘육식의 종말’을 통해 “고기를 섭취하기 위해 초식동물을 기르는 지금의 목축 형태는 위험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거꾸로 생각해보자. 메탄가스가 지구의 온도를 높이므로 메탄가스의 양을 줄인다면 지구의 온도를 낮출 수도 있지 않을까. 지금부터 1만2천년 전에 그런 일이 발생했다.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Le Figaro)는 ‘매머드 사라져 기온이 내려갔다(Ladisparition des mammouths a refroidi les tempratures)’는 기사를 통해, “거대 초식동물이 사라지는 바람에 메탄가스 양이 줄어 빙하기가 초래되었다”는 과학자들의 주장을 소개했다.

거대 초식동물이 내뿜는 메탄 어마어마해

1만340년 전 북미 대륙에서는 매머드, 땅늘보, 낙타류 등 100여 종의 거대 초식동물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확실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일부 과학자들은 인간이 시베리아 대륙에서 베링해를 건너 북미 대륙으로 이주한 시기와 일치한다는 사실에 주목해 “거대동물의 멸종은 인간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공교롭게도 그 즈음 드리아스기(Dryas)라 불리는 소규모 빙하기가 지구를 덮쳤고, 이후 6천년 동안 낮은 온도가 계속되었다. 펠리사 스미스(Felisa Smith) 박사가 이끄는 뉴멕시코대학교 연구팀은 빙하기가 도래한 원인을 초식동물의 멸종에서 찾았다.

단서가 된 것은 2009년 5월 10일자 사이언스(Science)지에 발표된 연구결과였다. 북미 대륙의 호수 침전물에 담긴 꽃가루와 홀씨를 조사했더니, 초식동물들이 멸종의 길을 걷던 그 시기에 급격한 기온 하강이 있었던 것이다.

당시 100여 종의 거대 초식동물들이 내뿜던 메탄가스의 양은 연간 1천톤에 달했다. 메탄의 반감기를 8년으로 계산해도 누적량을 합산하면 온실효과를 유지할 만하다. 그런데 초식동물이 멸종되는 바람에 메탄가스도 온실효과도 더불어 사라지게 된 것이다.

메탄가스 줄어들자 온실효과도 사라져

연구팀은 그린란드에서 빙하 샘플을 긴 막대 모양으로 채취해 연대별로 조사했고, 드리아스기 초기에는 역시나 메탄의 양이 현저하게 줄어들었음을 알아냈다. 최근 50만년 동안 있었던 메탄가스 평균 감소치에 비해 2~4배 이상 빨리 줄어든 대규모 사건이었다.

▲ 거대 초식동물은 소화와 배설 과정에서 많은 양의 메탄가스를 배출한다.  온실효과를 발휘하는 메탄가스의 양이 급격히 줄어들자 지구의 평균온도도 1천년 동안 7도 넘게 하락했다. 연구팀은 대기 중 메탄가스 농도가 20ppbv씩 감소할 때마다 기온이 1도 가량 낮아진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1ppbv(part per billion volume)는 1리터당 1마이크로리터 즉 10억분의1 비율의 농도를 뜻하는 단위다.

연구팀은 “인간의 이동으로 인해 북미 대륙의 거대 초식동물이 멸종하기 시작했고, 방출되던 메탄가스의 양이 급격히 줄어듦에 따라 온실효과가 사라져 지구 온도도 하강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아울러 인간이 기후에 영향을 미친 시기 즉 ‘인류세(人類世, Anthropocene)’의 시작을 “흔히들 생각하듯 19세기 산업혁명부터가 아닌, 1만년도 더 전에 인간이 북미 대륙의 초식동물을 사냥할 때부터”라고 규정하며, “결국에는 ‘빙하기’라는 인류 최초의 비극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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