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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무서운 10대, 과학적 근거 있다
ㆍ작성자: 투모로 ㆍ작성일: 2010-04-01 09:10 ㆍ조회: 2014
ㆍ분류: ㆍ추천: 0   http://paulus.woob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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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14살은 어떤 나이일까?
 
위험이 뭔지 모를 나이? 아니다. 정확하게는 알면서도 기꺼이 위험을 택하려고 하는 나이다. 그래서 가장 위험한 나이다. 자위와 성경험을 시작하는 나이이기도 하다.

▲ 청소년들은 일탈을 꿈군다. 그 가운데서도 14살이 가장 강하다. 그들은 짜릿한 일탈을 위해 마약, 폭음, 그리고 불건전한 성관계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리고 범죄로 이어지기도 한다. 따뜻한 가정과 교육이 해결책이다. 

10대의 일탈, 과학적 이유 있다

부모로써는 늘 걱정과 불안을 안고 살아야 하는 나이다. 자칫 나쁜 짓에 빠져 미래를 망칠 수도 있는 나이다.

그렇다면 왜 꼭 14살인가? 꼭 14살은 아니다. 인간의 뇌가 이 때를 전후해 위험을 감수하도록 프로그램 돼 있기 때문이다. 이 때쯤 폭음을 하며, 마약과 불건전한 섹스에 빠지기도 한다.

과학자들은 10대 청소년들이 이러한 위험한 행동을 하는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최근 인터넷판 뉴스 “Fourteen: the most dangerous age”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청소년의 건강과 범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나이”라고 지적했다.

탈출을 통해 짜릿함을 즐기는 나이

이 신문에 따르면 “14살의 청소년은 어떤 다른 나이보다도 위험한 행동들에 빠져들기 쉬운 나이”라고 지적하면서 “소위 ‘행운의 탈출(lucky escape)’을 통해 짜릿한 기분을 느끼는데 안달이 나 있을 때”라고 전했다.

▲ 청소년의 음주는 커다란 사회적인 문제다. 재정적인 부담만이 아니라 심지어 이웃까지 피해를 주는 심각한 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영국의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신경과학자 스테파니 버넷(Stephanie Burnett) 연구팀은 9세에서 35세까지 86명의 남자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도박게임을 하도록 했다.

그 결과 10대가 (예를 들어 한번에 크게 베팅을 하는) 위험에 빠질지도 모를 상황(risky situation)의 스릴을 가장 많이 즐긴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그 중에서 14살 청소년들이 단연 으뜸이었다.

어린이들과 달리 그들은 그들의 행동이 좋고 나쁨을 충분히 저울질 할 수 있는 나이다.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안전하게 노는 것보다 재미를 더 느낄 수 있는 위험을 택하려고 한다.

10대가 가장 위험한 도박을 즐겨

버넷 교수의 말이다. “십대가 위험에 뛰어드는 것은 그들이 앞으로 다가올 결과를 몰라서가 아닙니다. 그들은 알면서도 위험을 선택하는 거죠.”

“이 연구는 청소년들이 왜 ‘위험감수자(risk-takers)’인지를 실험을 통해 그 증거를 처음으로 제시한 케이스입니다. 우리는 왜 십대들이 마약남용이나 불안전한 섹스와 같은 극단적인 위험에 끼어들려고 하는지를 이해하는데 한걸음 진보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또한 컴퓨터도박에서 승패라는 결과에 대해 만족과 불만족에 따른 참가자들의 감정 또한 조사했다. 그 가운데서도 ‘행운의 탈출’의 10대들이 이겼을 때 느끼는 기분이 최고조로 나타났다.

청소년기에도 뇌는 계속 성장해

저널 ‘Cognitive Development’ 최근호에 실린 이 논문에서 연구팀은 “왜 심대들이 보다 더 큰 위험을 감수하려고 하는지 그 이유를 알 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버넷 교수는 뇌에 대해 일반적인 오해가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뇌는 어릴 때 다 자란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청소년의 뇌는 계속 발전해 나갑니다. 특히 쾌락(pleasure)과 보상(reward)을 느끼도록 돕는 도파민(dopamine) 시스템이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보죠. 청소년들은 말 등에 올라타 달리면서 무서워 비명을 지르면서도 즐거워합니다. 달리 보면 청소년들이 왜 위험에 빠져드는지 알 수 있는 가장 쉬운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청소년 교육이 중요한 겁니다. 알코올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과 불건전한 섹스가 얼마나 해로운지를 교육을 통해 주지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의 역설’ 이유 밝혀져

▲ 뇌는 신체와 마찬가지로 청소년기까지 성장한다. 뇌 성장기에 폭음과 마약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치명적이다.  남자의 경우 섹스에 대해 여자보다 더 위험을 감수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기존의 학설이다. 버넷 교수는 여자를 상대로 실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10대가 일생에서 신체적 건강이 가장 최고일 때 임에도 불구하고 신체건강의 위험 및 사망률이 매우 높은 시기라는 점에서 청소년기를 ‘건강의 역설’(health paradox) 이라고도 부르는 이유가 바로 그렇다”고 버넷 교수는 설명했다.

“무서운 십대, 겁이 없는 십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임신, 마약, 알코올 중독, 심지어 흉악한 살인까지 마다하지 않는 겁 없는 세대다.

따뜻한 가정과 교육으로 그들을 감싸 안을 수가 있어야 한다. 그들은 결국 사회에 엄청난 부담을 안겨주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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